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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되면 좀 선선하겠지’라는 바람, 산산이 깬 태풍 ‘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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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국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8-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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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초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돼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다음달 1일까지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30~34도로 평년(최저기온 19~23도, 최고기온 27~30도)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같은 기간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에 달하겠고,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인스타 좋아요 구매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1개월 전망을 보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9월 2~8일 60%, 9~15일 40%, 추석연휴가 포함된 16~22일 60%, 23~29일 50% 정도다.
9월초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것은 세력을 넓힌 티베트고기압과 제10호 태풍 ‘산산’ 때문이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이날부터 23일 아침까지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한반도 서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티베트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뜨겁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산둥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한반도 쪽으로는 뜨거운 서풍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여서 서풍은 서해상을 지나면서도 식지 않는 탓에 한반도에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겠다.
이날 새벽 괌 북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산산은 북서진하면서 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한반도 쪽으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동쪽으로부터 유입되겠다.
기상청은 21일 밤과 22일 사이에도 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저기온이 인스타 좋아요 구매 28.1도를 기록한 서울은 지난달 21일 이후 32일째, 29.2도를 기록한 제주는 같은달 15일 이후 38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금요일인 23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23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24일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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