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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상현 “협상을 어떻게 생중계하냐···대선 TV토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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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국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8-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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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5일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을 두고 21일 국민의힘에서는 협상을 어떻게 생중계 하냐 민주당이 받아줄 가능성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회담이 생중계된 전례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회담 생중계는 안 한다며 대선 TV토론 1차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회담이라는 게 결론을 맺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할 것도 있고 솔직히 밖에 얘기 못할 것도 많다며 그게 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거는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불쑥 던진 것 같다면서 이벤트처럼 회담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오픈해서 하면 어떨까 제안도 해보려 한다며 회담을 전체 생중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미리 툭 던지듯 언론을 통해 ‘전체 회담 내용을 생중계하자’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며 한 대표가 여야 대표 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상당히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KBS 라디오에서 한 대표의 생중계 제안에 대해 일종의 정치적인 협상과 타협을 하는 자리인데 그것을 TV 토론 생중계하듯이 하자고 하면 민주당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며 전면 공개하자는 주장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데 민주당이 받아줄 가능성도 많지도 않은 것 같고 이런 딜레마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한 대표의 생중계 제안이 신선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신선한 모습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정치권에서 지금까지 했던 대로 구태의연하게 식상한 모습보다는 계속 이렇게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 측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 유튜브에서 생중계 제안은 민주당 측이 먼저 한 대표를 자극한 것에 대한 응답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 측 이해식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여야 대표 회담 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과 상대적으로 독립된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끌고 가고 있느냐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이 있으나 민생의 어려움과 교착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말해 먼저 자극했다는 것이다.
신 부총장은 이 비서실장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이) 먼저 긁었다며 거기에 대한 응답으로 이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이어 공개적으로 얘기하면 정말 한 대표가 용산과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지 않냐고 했다.
신 부총장은 또한 이 대표도 김기현 전 대표에게 공개 회담을 제안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김기현 대표는 비공식, 비공개를 원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공개를 하자고 그랬다며 김기현은 만만해 보이니까 로텐더홀에 의자 하나 놓고 하자고 하고 한동훈은 부담스러우니까 피하고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비공개 식사 회동 제안에 공개 정책 대화를 하자고 역제안한 바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들 앞에서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제안에 대해 ‘정치적 이벤트’라고 비하하는 것 자체가 정략적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표는 ‘공개 정책 대화’를 요구하며 ‘국민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비공개로 만나 노력하는 척하는 그림을 보여주겠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작년 이 대표와 올해 이 대표가 다른 사람인가. 1년 만에 입장이 달라진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곽 대변인은 이 대표의 상습적인 말바꾸기가 국민 앞에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면 마다할 명분이 없다며 여야 당대표 회담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한 징검다리 정도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불쾌’ 운운하지 말고 진지하게 논의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뇌졸중 진단을 받은 흡연 환자 3분의 2는 담배를 계속 피우며, 이 경우 비흡연 환자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인 흡연만 중단해도 뇌졸중 후 심근경색까지 발병할 위험은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천대영·한성우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 진단 후 흡연습관 변화에 따라 심근경색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2010~2016년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환자 19만9051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했다.
분석 결과. 뇌졸중 진단 전 흡연을 했던 환자는 3만5054명(18%)이었는데, 이 중 2만2549명(64.3%)은 뇌졸중 진단 후에도 계속 흡연을 했다. 전체 허혈성 뇌졸중환자 중 진단 후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는 5734명(2.9%)이었다. 연령·신체활동·기저질환 등의 변수를 조정한 뒤 심근경색 위험을 분석해보니 흡연하는 뇌졸중 환자는 비흡연 환자보다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1.5배 높아 흡연이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거에만 흡연했거나 뇌졸중 후 금연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위험도가 각각 0.85배와 1.07배로, 비흡연자보다 낮거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뇌졸중을 진단받았다면 심근경색 또한 예방할 필요성이 높으므로 금연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명수 교수는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혈액 공급의 문제로 발생하는 허혈성 질환이라는 특징을 공유해 뇌졸중 진단을 받은 환자는 심근경색도 예방하기 위해 항혈전제, 항고혈압제, 지질강하제 등의 약을 복용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금연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민우 교수는 최근 연구에서 뇌졸중 경험자들이 우울증을 겪으며 흡연을 중단하지 못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울증 증상이 있는 뇌졸중 환자들에게는 좀 더 적극적인 금연 교육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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