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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중독, 무더운 8월보다 9월에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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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국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8-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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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가 코로나19 유행 시기(2020~2022년) 평균보다 1.5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낸 ‘2023년 식중독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수는 878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와 비교하면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수는 약 2배 넘게 늘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외부 활동이 줄고 개인 위생 관리 수준이 향상되면서 2020년 식중독 발생 건수가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식중독 발생 빈도는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거리 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증가했다.
식중독은 주로 여름철에 집중됐는데, 한여름(7~8월)보다 9월에 더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월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식중독은 여름철(7~9월)에 121건 발생했다. 전체 발생 건수의 33.7%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7·8월보다 9월(43건·1590명)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인스타 팔로워 나타났다. 폭염이 지속되는 7·8월에는 음식 보관에 유의하지만 상대적으로 선선한 9월에는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 부주의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200건·3526명)이었다. 그 다음은 학교 외 집단급식소(47건), 학교(21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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